[대구파인다이닝추천]분위기 좋은 수성못 12kitchen 다녀왔어요

남편이랑 만난지 6주년 되는 날이어서

분위기 낼겸 주말에 어디 놀러갈까 하다가 비온다고해서

맛있는거 먹으러 가는게 좋겠다 싶어서 찾아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12KITCHEN✅✅

 

우선 파인다이닝이 무엇이냐!!!

하시는 분들 계실텐데 쉽게 생각해서 패스트푸드의 반대 비슷한 개념이라고 할까요?

정확한 뜻은 고급식당으로

일반음식점과는 조금 특별한 식재료 사용으로

음식에서 쉐프 자신들만의 특징을 뚜렷하게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만난지 6주년 되는 날이어서

분위기 낼겸 주말에 어디 놀러갈까 하다가 비온다고해서

맛있는거 먹으러 가는게 좋겠다 싶어서 찾아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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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대구 수성구 무학로11길 10

▶영업시간 : 11:30 ~ 15:00, 17:30 ~ 22:00

▶전화번호 : 053-652-8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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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자리는 많지는 않지만 있긴 있어요!

저희는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갓길주차하고 들어갔어요

네이버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갔더니 웨이팅 없이 자리에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들어가면서 보니까 옆에 고기를 숙성?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보이고

풀같은것도 이렇게 있더라구요?

(근데 밑에서도 말씀드리겠지만 자연주의라 그런지 하얀색 무언가

히끄무리한 조금 찝찝한....뭐가 있지만 일단 패쓰)

 

 

앉자마자 좋은 향기가 나길래 방향제인가? 싶었는데

무슨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 꽃 향기 같더라구요

좋은 향기도 나고 의자도 폭신하고 감미로운 음악도 나오고

첫인상 완죠니 합격!!👍👍

 

전에 수성못에 가성비 좋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간적이 있었는데

가격도 합리적이고 괜찮았거든요

 

근데 여기는 더 괜찮다고 느낀게 뭐냐면

우선 자리가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아서 조용하고 편안해요

그리고 음식마다 재료가 뭔지 하나하나 설명해줘서

먹을때마다 '이게 그거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먹으니까

맛도 느낌도 오래가는 것 같거든요😉😉

앉아서 천천히 메뉴를 살펴봤는데요

저희는 디너코스 중에 추가금액있는 음식들로 선택해서 주문했어요

 

 

이곳이 특별하다고 느낀게

자연 그대로를 추구하는 레스토랑이라서 극단적 자연재배방식으로

작물을 풀뿌리덥개 조차도 하지 않고 비료도 일체 주지 않고

작물에 붙은 해충도 인위적으로 해치지 않아서 그런지

식용꽃이나 야채, 풀들이 더 맛있고 특별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첫음식으로 환영요리가 나왔는데요

이건 뭐 사진으로 안담겨요

너무 예뻐서 먹기가 아깝더라구요

첫 음식을 말 그대로

"눈으로 먹었다"

한입에 한개씩 음미해봤을때 다른음식들도 맛잇었지만

전복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이후에도 음식이 촤라라 나오는데

그때마다 가져다주시면서 재료가 뭔지 설명을 듣고 먹으니까

"아~ 이게 그맛인가봐!"👀

이런 얘기를 하면서 먹었어요

(돼지력상승)

 

식용꽃으로 예쁘게 데코된 음식도 있었고

조금 짯지만 쫄깃한 랍스타도 맛있었는데

특히 당근퓨레도 너무 맛있었어요!

 

 

하지만 진짜 저랑 남편이랑 너무 맛있게 먹었던 치즈라비올리인데요

✨✨트러플 오일 향까지 나니까 진짜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진짜 솔직히 스테이크보다 더 맛있었어요)

 

 

스테이크 먹기전에 입가심으로 나온 음료?인데

샐러리 맛이 나는데 맛있는 맛이 나는게

상큼하게 입가심할 수 있었어요!

 

 

스테이크 굽기는 저는 미듐으로 먹었고 남편은 미듐레어로 먹었는데

썰어보니 굽기차이가 크게 있진않앗어요

 송로버섯이랑 생강씨랑 같이 먹으니까 맛있더라구요

 

"아~ 배부르다" 싶을 때

디저트 어떤걸로 할지 물어보시더라구요

루이보스랑 캐모마일 한잔씩 시켜서 마시고

젤라또로 진짜 마무리~!!

 

한껏 분위기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핸드폰이 아니라 서로 눈을 보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할 수 있어서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특별한 사람이랑 특별한 시간 보내고 싶으시다면

수성못 한바퀴 돌고 맛있는 저녁드시러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